공모전 열린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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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굿공모전 열린특강11] 공모전의 핵심을 제대로 포착하는 법

[씽굿공모전 열린특강11] 공모전의 핵심을 제대로 포착하는 법

<안내> 안녕하세요. 공모전 최고 정보포털사이트 ‘씽굿’이 더 많은 공모전 초보도전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씽굿공모전 열린특강’을 진행합니다.

공모전 초보자들이 편안하고 쉽고 재미있게 공모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도와주는 열린특강 시리즈로 연재될 것입니다. 공모전 특강에 씽굿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 바라며 좋은 활용과 성과 있길 바랍니다. 응원 댓글도 환영해요.




지난 열린특강에서 공모전 진행과정과 각 과정별로 꼭 점검해야할 체크포인트와 주의사항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부터는 실제로 공모전을 선택해서 본격적으로 도전해 볼 수 있도록 첫 단추에서부터 좀 더 구체적으로 요령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도전할 공모전을 골랐다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요? 네 맞습니다. 그 공모전에 대한 연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어떤 주최사가 하며, 어떤 의도로 진행하며 궁극적으로 작품을 모집해서 어디에 활용할 것이며 요구하는 문제는 무엇이고 왜 그 문제를 우리에게 요구하며 그 문제를 답이 될 핵심 포인트는 어떤 것일까? 혹시 내가 주최사의 의도나 문제의 핵심 포인트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통찰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팀이나 주변사람들과 이에 대한 토론도 하고 나아가 자신의 생각의 주최사 담당자가 요구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해 봅니다. 말로 설명하다 보면 “주최사의 생각이나 요구핵심”들이 점점 더 분명해 집니다.

주최사의 의도나 주제 핵심을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a+를 요구하면 비슷한 a-나 a+-가 아닌 정확한 a+를 짚어내는 것이 성공하는 공모전의 첫 출발점이라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합니다. (실제로 공모전에 출품작 중 많은 작품이 주최사의 의도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채 출품되고 실패하곤 합니다.)

“질문의 핵심만 잘 파악해도 50점은 먹고 들어간다.” 공모전에 당선되는 가장 첫 번째 기술은 바로 공모전이 요구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핵심을 파악하는 일입니다. 공모전에 당선될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주제를 잘 파악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정리해 봅니다.


1. 요강을 꼼꼼히 확인하라 = 공모전에 자주 떨어지는 사람들의 특징은 주제 핵심을 파악하려기보다 자신의 실력을 뽐내려는 생각이 먼저인 경우가 많습니다. 선입관이나 대충 짐작으로 작품을 제작하면 주최사가 원하는 작품콘셉트와 벗어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의 핵심을 잘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공모전 요강 혹은 관련(첨부) 세부 문서를 꼼꼼히 읽으면서 이해하는 것입니다.

요강을 출력해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치거나 핵심 키워드를 찾아내 표시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요강은 일종의 질문지입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그 문제를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 그 문제의 정답을 정리할 때 어떤 내용과 형식이 필요한지를 가이드 해 주는 것입니다. 꼼꼼히 읽는 것에서 이해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공모전 수상자들은 “일부러 요강을 반복해서 여러 번 읽어 본다”고 밝힙니다.


2. 주최사 담당자가 돼 생각해 보라 = 공모전을 진행하는 실무담당자는 공모전을 진행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합니다. 다양한 자료조사를 통해 자신의 주최사에서 왜 공모전을 해야 하는지, 또 공모전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어떻게 좋은 아이디어나 제안(작품)을 어떻게 평가하고 선택해야 하는지를 세세하게 고민합니다.

특히 공모전 시행횟수가 거듭되면 기존의 출품경향은 어떠했고 작품은 어떤 특징으로 어느 정도 수준이며 앞으로 어떤 작품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기대감도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됩니다.

담당자는 이런 방대한 생각과 자료를 바탕에 두고 공개하고 필요한 부분을 정리해 요강이나 유의사항 등을 정리해 오픈합니다.

한 공모전의 주최사 담당자는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요강에 정리되는 내용만으로 우리가 요구하는 것을 다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전설명회 같은 걸 하게 되는 것도 그런 이유다”라고 말합니다.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실무 담당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핵심에 더 근접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3. 기존 당선작에서 콘셉트를 발견하라 = 주최사가 원하는 공모전의 주제 핵심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기존 당선작’을 찾아 살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이전에 주최사가 요구하는 주제의 핵심 포인트를 가장 잘 이해하고 출품한 작품이 바로 기존 당선작들일 테니까요. 공모전 요강이나 주최사 담당자로 역지사지해 찾아낸 핵심 포인트와 기존 수상작이 제시한 콘셉트가 일치하는지 확인해 보면 자신이 방향을 제대로 잡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기존 당선작 작품에 얽매어선 안 된다는 점입니다. 공모전 수상자들은 “기존 당선작에 집착하다보면 아이디어가 굳어져 새로운 대안을 찾아내기 힘들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기존 당선작을 살펴볼 때는 작품 자체의 아이디어나 완성도보다는 작품 자체의 콘셉트 방향이나 해결과정을 확인하는 정도에 한정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4. 주제를 세분화해 보라 = 요강에 제시된 주제가 너무 포괄적인 경우에는 핵심을 포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최사에서 포괄적으로 제시한 주제는 결국 도전자 입장에서 다시 주제를 세분화해 구체화 시키는 작업을 해야 핵심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해외 마케팅 전략 수립”과 같이 포괄적인 주제로 제시된 공모전의 경우에는 “인도의 신 부유층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전략”과 같이 좀 더 세분화하고 구체화시키면 핵심에 더 가까이 다가 갈 수 있습니다. 가급적 주최사의 관심지역이나 신흥 부상국, 실현가능성을 전제로 세분화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예로 ‘친환경’이라는 주제로 제품디자인을 하라는 포괄적인 제시의 경우라면 “이슬방울 모양을 활용한 화장품 용기디자인” 등의 콘셉트로 세분화해 접근하면 훨씬 더 핵심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포괄적이고 개념적인 주제가 제시된 공모전의 경우에는 구체화 또는 세분화해 목록을 나눠 재작성하는 것이 핵심에 다가 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5. 주변의 트렌드, 최종 이용자를 파악하라 = 공모전 주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문제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주최사의 요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최사의 전반적인 정보나 주최사가 처해진 여건과 환경까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핵심은 이런 간접적인 영역 또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심사위원들은 “출품작이 종국에 어떤 구체적인 타깃에게 어떻게 도달해 무엇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고려하라”고 조언합니다. 주제는 결국 아이디어를 직접 활용할 소비자나 이용자의 생각과도 연관이 돼 있다는 말입니다.

이 때문에 주제와 연관되는 최종 이용자가 누구인지, 이용자들의 경향과 안목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여기에 주제를 둘러싼 트렌드는 무엇인지를 유추해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주제를 둘러싼 과거-현재-미래의 흐름을 포착하고 주최사-심사위원-이용자의 마음을 넓게 파악해 보는 것이 핵심파악의 중요한 과정이 될 것입니다.


6. 숨어있는 비하인드 정보를 유추하라 = 공모전 요강이나 주최사의 홈페이지에 드러난 정보는 오픈 정보입니다. 즉, 대외적으로 말할 수 있는 정보를 듣기 좋은 말로 포장해 놓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선 내부에서만 소통되지 않는 비하인드 정보 또한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공모전의 기획안을 제시할 때 최소의 비용경비만 들인 아이디어로 기대효과는 엄청나면 좋겠다”라는 당연한 진리를 드러내 놓고 요구하진 않습니다.

또 “기존 공모전에서 이런 콘셉트의 제안이 좀 많이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다른 콘셉트가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라든지, “작품을 만들 때 제품의 장점을 집중 부각해 홍보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라든지 하는 것은 드러내긴 곤란하지만 당연한 심리입니다. 이런 숨어있는 정보까지 유추해 내면 좀 더 핵심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7. 최종적으로 수상작의 활용처를 살펴보라 = 공모전에서 작품이 어떻게 활용될지 결과를 먼저 생각해 보면 핵심파악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신발 디자인을 공모하는 대회라면 실제 수상작의 경우 신발로 제작돼 대량 생산될 수 있고 매장에 진열 판매되며 소비자가 사서 신게 됩니다.

이런 경우라면 디자인 도전자가 아닌 신발을 사고자 하는 구매자 입장에서 공모전의 작품을 구상해야 합니다. 자신이 새 신발을 사고자 한다면 이 브랜드의 어떤 디자인, 어떤 편안함 등을 고려해 살 것인지를 생각하고 작품이 제안할 디자인의 콘셉트를 구상하면 주최사가 요구하는 핵심을 놓치지 않게 됩니다.

광고나 마케팅 기획아이디어의 경우도 아이디어가 실제 완성돼 적용됐을 때를 먼저 상상(가설)한 후 적절한 콘셉트를 설정하면 주최사가 요구하는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게 됩니다.


8. 주최사의 여러 상황을 체크해 보라. = 주최사가 새로운 홍보전략을 수립한다든지, 공익캠페인을 추진해야 한다든지, 새로운 정책을 내놓았다든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거나 경쟁사들이 어떤 것들을 진행하고 있다든지 주변 상황을 체크해 보는 것도 주최사의 공모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홍보자체에 비중을 두고 있는지, 기발한 아이디어를 얻어 이를 적용하는 데 비중이 있는지, 정치적인 액션의 목적이 있는지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면을 체크하시면 주최사가 요구하는 작품을 구체적이고 분명하고 핵심포인트 중심으로 통찰할 수 있기 때문에 이후 공모전 작품 진행시 매우 유리하게 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이고요, 다음 [씽굿공모전 열린특강⑦]도 많은 응원과 댓글 기대합니다.


글_이동조 / 공모전코칭 전문가 &전국 대학 공모전 특강, 공모전미디어 ‘씽굿’ 기획편집국장, ‘대한민국 20대, 공모전에 미쳐라’ 저자 dj21@thinkconte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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